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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하기] GPT로 뉴스 요약하기

생각냥 2024. 4. 16. 19:20

목차

챗GPT에 대한 지루한 설명
GPT 공부할 결심
본론 : GPT로 뉴스 요약하기
어디다가 써먹지?
GPT를 이용할 때 중요한 것 : 프롬프트
GPT의 미래

Chat GPT에 대한 지루한 설명

Chat GPT 4가 출시된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GPT가 출시 되었을 때 군대에 있어서 그 체감을 많이 못했다. 복학하고 나니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Chat GPT를 활용하고 있었다. 그게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화면에서 GPT를 종종 발견할 정도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Chat GPT를 사용하려는 생각을 안했다. 오히려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한 듯하다. 무언가 Chat GPT를 사용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한다고 해야할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같잖은 생각이었다.

그럼 왜 지금은 GPT를 사용하는거여? 라는 질문에는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결과물을 접했다. 온갖 결과물이 다 있다. 코딩, 사진, 그림, 서비스, 디자인 등등. 최근에는 OPEN AI에서 공개한 Sora라는 모델이 만든 영상이 엄청난 화제였다. AI가 생성한 대상이 다음 프레임에서도 일관성있게 생성된다는 점이었다. 이는 이전 모델에서는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Sora가 이를 해결한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Sora로 만든 영상을 캡쳐한 것이다. 아래의 프롬프트를 작성하여 드론 뷰 영상을 만들어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99.9%는 사실이라고 믿을 것 같은 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더욱 놀라웠던 점은 절벽 위에 사람들이 표현 되었다는 점이다. 프롬프트에 사람을 생성하라고 입력된 줄 알았는데 프롬프트에는 사람과 관련된 말이 없다. AI가 프롬프트의 정보를 통해 유추해서 해당 사람들을 생성했다는 것이다. 놀라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비약일 수 있지만 프롬프트로 입력한 결과를 넘어서서 AI가 더 많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라고도 생각한다.

Prompt: Drone view of waves crashing against the rugged cliffs along Big Sur’s garay point beach. The crashing blue waters create white-tipped waves, while the golden light of the setting sun illuminates the rocky shore. A small island with a lighthouse sits in the distance, and green shrubbery covers the cliff’s edge. The steep drop from the road down to the beach is a dramatic feat, with the cliff’s edges jutting out over the sea. This is a view that captures the raw beauty of the coast and the rugged landscape of the Pacific Coast Highway.

출처: OpenAI

GPT 공부할 결심

지피터스라는 GPT 커뮤니티 사이트가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GPT 활용법에 관한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각자가 GPT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서 글을 올릴 수 있다. 이 사이트를 접하고 나만의 GPT 사용법을 익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GPT를 잘 활용해보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러한 사람은 점점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점점 기업에서도 GPT를 이용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출처 : AI타임스,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 기업 260곳"...연간 수익 1400억 추산 (24.01.12)

이런 정보를 계속 접하다보니 GPT가 미래의 엑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엑셀이 처음 도입되면서 생산성을 높여주었던 것처럼 이제 GPT가 생산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시대가 올 것같다는 망상같은 생각을 하였고, 지금 GPT 사용방법을 익혀놓으면 미래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취업을 위해 컴활을 공부하는 것처럼 나는 미래를 위해 GPT를 공부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본론 : GPT로 뉴스 요약하기

GPT로 무엇을 할지 기획이 필요했다. 거창하게 하기보다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획안이 필요했다. 혼자서 생각하기에는 좀 어려워서 지피터스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뉴스 기사 요약을 위한 챗GPT 프롬프트"라는 글을 보게 되었다.

출처 : 지피터스

GPT 초보가 하기도 쉽고, 요즘 뉴스도 많이 접하니까 기사 요약을 부탁하는 GPT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이 글에 나오는 프롬프트 방식을 따라해서 뉴스를 요약해봤다. 

 

다음과 같이 프롬프트를 작성했다. 프롬프트에서 중요한 점은 최대한 상세하게 작업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명확해야 한 것 같다. 어떤 것을 하고 싶고 어떤 결과물을 내고싶은지에 대한 청사진이 있으면 프롬프팅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롬프트는 이 글에서 제시해준 프롬프트를 수정해서 작성했다.

뉴스 요약 프롬프트

챗GPT에게 기사의 요약을 부탁했다. 부탁을 요청한 기사는 한국경제의 오늘자(24.04.16) 기사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41632736

 

"한국 떠납니다" 역대급 상황에 변심…짐 싸는 외국인

"한국 떠납니다" 역대급 상황에 변심…짐 싸는 외국인, '환차손 우려'에 코스피 떠나는 외국인 "환율 상단 1400원대까지 열어둬야" 외환당국, 1400원 넘을 시 시장개입 시사

www.hankyung.com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과물

기사를 잘 요약해줬다. 

그냥 기사를 요약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차이가 크다. 아래 사진은 프롬프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고 그냥 요약해달라고 한 경우이다.

구체적으로 작성 하지 않은 프롬프트에 대한 결과물

어디다가 써먹지?

아침마다 뉴스 요약본을 볼 수 있게끔 자동화를 해보고 싶다. 뉴스 레터를 보내주는 뉴닉같은 서비스도 있지만, 나만의 뉴스 레터(?)를 만들어보고 싶다. 

네이버 뉴스에서 같은 종류의 기사를 챗지피티가 정리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볼 수 있도록 자동화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GPT를 이용할 때 중요한 것 : 프롬프트 

앞에서도 말했지만 "구체적인 프롬프트" 가 중요함을 느꼈다. 마치 사람에게 부탁을 할 때에도 생각을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 것과 생각한 바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에 차이가 크듯이 GPT에게도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람도 말하지 않으면 모르듯이 GPT도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GPT가 내 생각까지 스캔해서 해주는게 아니니까 당연한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건 초코파이밖에 없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건 초코파이 뿐 (출처: 인터파크)

GPT에게 프롬프트를 잘 쓰는 법을 연구하는 것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고 한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한 Andrew Ng의 강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의도 들어보면서 프롬프트를 잘 하는 법을 배워가야 겠다.

https://www.deeplearning.ai/short-courses/chatgpt-prompt-engineering-for-developers/

 

ChatGPT Prompt Engineering for Developers

Level up your use of LLMs with prompt engineering best practices. Learn to automate workflows, chain LLM calls, and build a custom chatbot.

www.deeplearning.ai

GPT의 미래

GPT가 내게 어떤 존재가 되는지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닐까? AI의 윗 단계인 AGI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2년 내에 AGI가 완성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 메타에서는 AGI로 가는 새로운 모델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GPT 학습 금지 서명 운동
출처 : Reuters : Tesla's Musk predicts AI will be smarter than the smartest human next year (24.04.09)
출처: AI타임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694)

AGI가 세상에 나온다고 해도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챗GPT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려면 결국 나의 생각이 중요하다. 좋은 프롬프트를 입력해줘야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 AGI도 마찬가지 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있으면 AI를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저 AGI가 나오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직업을 잃을 것이라 지레 겁먹고 있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생각대로 AGI에게 직업을 빼앗길 수도 있다. 실제로 이미 구글에서는 AI 개발을 위해 많은 직원을 해고했다.

출처: 조선일보 : 1만 5000명 해고한 ‘신의 직장’ 구글, 왜 혁신의 상징 ‘문샷’까지 버렸나 (24.01.25)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내가 AI 혁명과도 같은 지금 시대에서 해야할 일은 AI를 잘 활용하는 법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AI는 지금도 우리 삶에서 알게 모르게 많이 쓰이지만, 이제 더 많이 쓰일 것 같다. 코딩 없이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로코드툴처럼 AI를 일반 대중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AGI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