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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CatLog
내 수면시간 분석하기(0007 프로젝트) 본문
분석 배경
일찍 자려고 마음먹어도 어느 순간 취침-기상 패턴이 깨지면서 점점 늦게 자게 되고 점점 늦게 일어나게 된다.
점점 늦어지는 취침시간을 보며 "아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오늘은 조금만 자자" 하면서 무리하게 알람을 맞추고,
결국엔 일어나지 못한다. 기상 컨디션 또한 썩 좋지 않다.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길은 없는가?
나를 혼내줄 객관적인 눈이 필요하다. 일단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알아야 한다.
나는 보통 몇 시간정도 수면을 취하는지, 몇 시에 자는지, 몇 시에 일어나는지, 일어났을 때 컨디션은 어떤지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11월 6일부터 취침시각, 기상시각, 알람을 맞춘 시각, 일어났을 때 컨디션 등의 나의 수면패턴의 지표가 되어 줄만한 변수를 선정하였고, 약 한 달간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의 적정 취침시간을 설정해보았고, 이름하여 0007프로젝트 "00시에 자서 07시에 일어나기" 를 시작했다.
변수 설정
나의 취침-기상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변수가 필요할까?
아래 표에 변수를 설정한 변수를 정리하였다.
변수명 | 변수타입 | 변수설명 | 결측값 | 비고 |
날짜 | DATE | 기상시각에 해당하는 날짜 | - | |
취침시각 | TIME | 취침시각 | - | |
기상시각 | TIME | 기상시각 | - | |
목표기상시각(알람 시각) | TIME | 알람으로 맞춘 기상시각 | - | |
알람 기상 여부 | BOOLEAN | 알람 듣고 기상했는지 여부 | - | |
재취침 횟수 | INT | 알람을 듣고 혹은 알람전에 깨서 다시 잔 횟수 | - | 11.18부터 측정 |
전날 활동 | TEXT | 전날 한 운동 등의 신체적 활동 | - | 자료 수집기준 수정 필요. |
하루 컨디션(전날) | INT | 전반적인 하루 컨디션 | - | 12.12부터 측정, 1-5점 척도 |
기상 컨디션 | INT | 기상했을 때의 컨디션 | - | 1-5점 척도 |
침대 누운 시각 | TIME | 침대에 누운 시각 | - | 12.12부터 측정 |
취침 전 휴대폰 사용시간(유튜브 등의 오락 프로그램) | TIME | 취침전에 휴대폰 사용한 시각 | - | 12.12부터 측정 |
변수명에 시각과 시간이 모두 쓰이는데, 시각은 한 시점을 나타내기 위해 썼고(etc. 취침시각, 기상시각 등등), 시간은 시각과 시각 사이의 간격(etc. 수면시간 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였다.
재취침 횟수 변수는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알람을 듣고 깨도 다시 자는 경우를 줄여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수집을 시작했다.
침대에 누운 시각과 취침 전 휴대폰 사용시각은 자기 전 휴대폰 사용이 많다고 느껴져 이 시간 또한, 줄여보고자 수집을 시작했다.
하루 컨디션 변수는 기상 컨디션이 하루의 전반적인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수집을 시작했다.
데이터 수집
데이터 수집은 매일 자기 직전(휴대폰을 놓고 취침에 들어간 시간), 기상 직후에 변수의 데이터를 작성하였다.
하루/기상 컨디션변수 같은 경우에는 주관적인 나의 컨디션 느낌으로 작성하였다.
재취침횟수는 알람을 듣고 혹은 그냥 기상하고 다시 잔 횟수로 작성하였다.
침대 누운 시각은 말 그대로 침대 누웠을 때 시간으로 작성하였고,
취침 전 휴대폰 사용시간은 아이폰에서 자동으로 기록되는 스크린 타임 기능을 이용해서 침대에 누웠을 때부터 취침하기까지의 휴대폰 사용시간을 수집하였다.
전날 활동 변수는 운동등의 신체적 활동을 위주로 기입하였다. 생각해보니, 신체적 활동만 취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이 변수는 수집기준을 수정해보기로 했다.
분석
1. 취침시간
11.6 ~ 12.11일까지의 약 한달간의 데이터가 수집되었으니 이제 데이터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면서 분석할 차례이다.
취침시각부터 기상시각까지의 수면시간을 표시한 차트이다. 파란 줄 - 0시, 노란 줄 - 1시, 빨간 줄 - 2시, 보라 줄 - 3시 로 표시하였다.
2-3시 취침이 가장 많다. 37일간 약 50%를 차지한다. 0-1시 취침이 가장 적다.
확실히 늦게잔다.
2. 수면시간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51분. 목표로 하는 수면시간은 5시간 59분. 실제와 이상의 차이가 약 52분 난다.
3. 재취침 횟수와 알람기상 여부
평균적으로 1.21번 다시 재취침한다. 다시 말해, 알람 끄고 한번은 더 잔다는 이야기다. 얼마나 더 자는지는 모르겠지만, 약 30분정도는 더 잤던 것 같다. 알람 기상하지 못한 경우도 36번 중에 14번 있다. (알람을 맞추지 않은 날은 기록하지 않음.) 알람을 못 듣는 것은 현대인에게 매우 치명적이다. 고칠 필요가 있다.
4. 컨디션
평균 기상 컨디션은 2.81점이다. 1-5점 척도이므로 "보통이다"를 의미하는 3점보다 낮다. 기상 컨디션도 좋지 않아보인다.
결론
생각했던 것보다 늦게 자고(평균 취침시각 1시 49분) 늦게 일어난다(평균 기상시각 8시 39분). 목표로 한 수면시간보다 약 52분 많이 자고, 약 한 번 다시 자고, 알람 기상하지 못하는 경우도 약 40% 이다.
취침 습관 개선이 시급하다. 이중에 현재 내가 조절가능한 변수는 취침시각이라고 판단하였다.
평균 수면시간은 내가 하루를 살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이라고 판단하였고, 이 수면시간에 맞게 취침시각을 조절하여 원하는 목표 기상시각에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명 0007프로젝트. 00시에 자서 07시에 일어나는 프로젝트이다.
00시 전까지 침대에 누워 00시에 취침하고 07시에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습관 개선 프로젝트이다.
이 글을 쓴 다음 달까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계속해서 취침-기상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이 글을 쓴 전날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00시 30분에 취침하여 08시에 기상했다. 첫날부터 처참하게 실패했다.
하지만 한달 간 성공하면 하루 실패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늘부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휴대폰 끄고 일찍 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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